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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분말형태의 중국산 천연 향신료를 수입하려면 수입업자가 안전성을 입증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 진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분말 형태로 된 중국산 천연 향신료에 대해 수입자가 금속성이물에 대한 안전성을 스스로 입증해야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이 22일부터 시행된다.이번 검사명령은 통관단계에서 실시하는 금속성이물 검사에서 분말형태의 중국산 천연 향신료가 지속적으로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한 데 따른 조치다.검사명령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수입식품 중 부적합률이 높거나 국내‧
건강&헬스
윤영의 기자
2020.10.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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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공적마스크 공급이 종료된 이후 약국 유통을 담당했던 도매상들이 마스크 재고를 처리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쌓여 있는 재고가 4000여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공적마스크 공급을 담당해 온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공적마스크 공급 종료로 판매하지 못하고 물류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이들 두 개 업체가 보관중인 공적마스크 재고 물량은 지오영 3300만장(약 310억)과 백제 960만장(약 90억) 등 모두 4
건강&헬스
윤영의 기자
2020.10.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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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러지성 천식과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39'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한국을 필두로 글로벌 임상 3상을 본격화했다.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임상 3상은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7개국 약 65개 임상시험기관을 통해 진행되며, 'CT-P39'와 졸레어와의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안전성 측면에서 동등성을 입증한다.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부터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
제약&바이오
이우탁 기자
2020.10.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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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여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자 첫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인 'SB11'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돌입한다.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유럽 의약품청(EMA)이 지난 9월에 제출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 품목허가 신청서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료하고, 10월 1일(현지시간) 정식으로 판매허가 심사에 착수했다.이와 관련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1'의 유럽 판매허가 심사 과정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해 환자들에게 당사의 첫 안과질환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제약&바이오
이우탁 기자
2020.10.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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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상온에 노출된 독감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27일 오후 7시 기준 407명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독감 예방접종 긴급 중단을 위한 기자회견 당시만 해도 노출된 백신을 맞은 사람이 없다는 발표와 달리 지난 25일 105명이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다 이틀이 지난 이후 302명 더 늘어난 것.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후7시 기준 정부 조달 물량이 접종된 것이 총 40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최종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접종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현재 독감백신은 만
제약&바이오
김주경 기자
2020.09.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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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K-방역 골간이 된 진단시약이 코로나19 재확산과 독감 유행 계절로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진단시약 166개 제품이 수출용으로 승인됐고 이 중 16개 품목이 미국 FDA(식품의약국) 긴급사용승인(EUA) 받았다.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시 긴급 진단시약이 필요할 때 국내 허가제품이 없는 경우 등 정부가 승인해 한시적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수출용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지난 8월까지 150여개 국가에 총 1억9613만 명분 수출했다. 지난 4월 3464만 명분 수출
제약&바이오
황수분 기자
2020.09.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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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이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가운데 제약사들이 수상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가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과 중국에서 온라인·모바일 투표와 일대일 전화 설문을 통해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우선 경남제약은 '레모나'가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이 뽑은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레모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 ‘비타민 제제’ 부문에서 15년
제약&바이오
황수분 기자
2020.09.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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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면역반응을 모방한 ‘인공 혈관 칩’에 혈액 한 방울을 떨어뜨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여부를 즉석에서 진단하는 기술이 나왔다. 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잡한 검사기가 필요 없어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어 주목된다.UNIST(울산과학기술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주헌 교수팀은 23일 병원균(세균, 바이러스 등) 감염 여부를 조기에 판별 할 수 있는 미세 유체 칩을 개발했다. 머리카락 수준으로 가느다란 관으로 이뤄진 칩에 감염된 혈액(유체)을 넣으면 혈액 속 백혈구가 유체 관(인공 혈관)
제약&바이오
윤영의 기자
2020.09.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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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퓨젠바이오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T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NET신기술’ 인증제도는 산업기술혁신법 제15조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대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22일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기술산업진흥협회는 최초로 시도되는 온·오프라인이 접목된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NET신기술 인증은 전기전자분야에서 엘지화학의 배터리기술 등 7개, 기계소재분야에서 현대자동차
제약&바이오
황수분 기자
2020.09.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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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23일부터 시행되는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하루앞두고 전격 중단됐다.일각에서는 예방접종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겨울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동시 유행을 막겠다는 방역당국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방역당국이 22일 ‘예방접종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은 공급을 하루 앞둔 일부 업체 백신이 배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냉장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견되어서다. 질병관리청은 21일 해당 사실을 인지한 이후 11시 백신접종 일시 중단을 긴급
건강&헬스
김주경 기자
2020.09.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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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국내 제약사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국산 중화항체(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 치료제 개발이 속전속결로 진행 중이다. 주로 임상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제약사는 셀트리온과 GC녹십자, 대웅제약, 부광약품 등이다.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중화항체치료제 'CT-P59'에 대한 2·3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으면서 연내 출시에 대한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혈장치료제도 현재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긴
제약&바이오
김주경 기자
2020.09.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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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국내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고 본격적인 임상 2·3상 시험에 돌입했다.1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CT-P59'의 임상 2·3상은 국내와 글로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국내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10여개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CT-P5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올해 말까지 임상시험을 종료한다.셀트리온은 'CT-P59'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페인 등 6개 국가에
제약&바이오
이우탁 기자
2020.09.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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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JW중외제약이 생약 복합성분의 치주질환치료제 '덴탈큐'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10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덴탈큐'는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증도 치주염의 보조치료제로 치주 인대 재생을 촉진해 치아의 흔들림을 막아주는 '옥수수불화정량추출물'에 후박나무 추출물을 추가해 치주질환 원인균에 대한 항염·항균 효과를 강화했다.이 제품은 생약 복합성분으로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 발생 위험이 적다.잇몸 질환이 심한 초기에는 1일 3회 2정씩, 유지기에는 1일 3회 1정씩 식사 전에 복용하면 된다.JW중외제약
제약&바이오
이우탁 기자
2020.09.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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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김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따른 K-방역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코로나 19 진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국내 연구진이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항원 진단 키트를 개발한 데 이어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승인받아 해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원 진단키트는 이미 미국 시장에 진출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수젠텍과 우리들개발이 개발한 진단키트도 미국·유럽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김주경 기자
2020.08.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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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식욕억제제 성분인 ‘암페프라몬’과 ‘마진돌’이 14일부터 허가 제한 성분으로 신규 지정됐다. 앞서 식약처는 식욕억제제의 적정 사용을 권고했지만, 사용량 증가로 오남용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살 빠지는 약으로 인식돼, 식욕억제제간 병용투여 및 장기간 복용 사례가 확인되는 등 오‧남용 사례 빈번해 사용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의료용 마약류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며 오남용 시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지난 2013년에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제약&바이오
정호 기자
2020.08.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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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 입성 이후 SK바이오팜의 주가가 4배 이상 오르자 자사주를 처분해 차익 실현을 하려는 퇴사자가 70명으로 급증했다. SK바이오팜 주식은 전일 종가 18만6000원을 기록하는 등 아직도 취득가와 비교했을 때 4배 이상 높다.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주식 상장 후 퇴사를 신청한 직원이 70여명에 이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나와있는 SK바이오팜 임직원 수 207명 중 35%가 줄어들게 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외부 우려와 달리 직원의 퇴사가 회사 성장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제약&바이오
정호 기자
2020.08.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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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사인력증원 등 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투쟁 열기가 심상치 않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7일 ‘젊은의사 단체행동’을 통해 포문을 열자 개원가는 물론 병원까지 술렁이고 있는 것.의협은 "감염병 등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는 단순히 의사 인력 증원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면서 “무분별한 의사 인력 증원은 의료비의 폭증, 의료 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젊은의사 단체행동’에는 전국에서 1만2000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참여했다. 전공의는 대학병원에서 흔히 ‘레지던트’라고 불리는 수련중인 젊은 의사
건강&헬스
윤영의 기자
2020.08.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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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비급여관리정책 협의체 논의자체를 즉각 중단하고 왜곡된 수가체계부터 개선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협회는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시범사업 추진 등 정부의 비급여관리 강화정책이 비급여항목 가격과 진료량까지 통제하겠다는 관치의료적 발상에 기인한 정책이란 주장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제1차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를 개최, 비급여 관리 관련 주요 정책 사전협의를 위한 참여위원 확대 및 ‘의료보장관리정책 협의체’로 협의체 명칭을 변경키로 하고 비급여관리 정책연구 및 TF 추진현황,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시
건강&헬스
윤영의 기자
2020.08.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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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야채 등 혼합음료를 건강식품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 175곳이 식약처의 제재를 받았다. 허위·과대광고 된 식음료는 다이어트, 해독, 체지방 감소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처럼 소개됐다. 해당 사이트는 사이트 차단 요청 등이 내려진 상태며 행정처분을 앞두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ABC음료 등 식음료 온라인 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과장·허위 광고 사례를 적발했다. 특히 ABC 음료는 최근 건강 정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적발 내용 중 오인·혼
건강&헬스
정호 기자
2020.08.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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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4000명 늘리고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검토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의 의료 취약지 제도가 당초 취지와 무색하게 관련 정책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 취약지 제도가 겉돌고 있는 것과 같이 의료 인력에 대한 명확한 추계나 의료인력 배치 불균형이 야기되는 근본 원인에 대한 개선 없는 일방적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로 인한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이런 상황에서 의협은 정부가 지정한 의료 취약지역에 있는 시·군·
제약&바이오
윤영의 기자
2020.07.31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