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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민수 기자]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 A업체에 근무하는 직원이 비위생적인 환경을 가진 식품 제조 공장 내부 촬영 영상을 공개한 이후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까만 분진이 묻어나오고, 기름녹이 액체 상태로 맺혀있는 해당 영상을 보고 ‘내가 사먹은 음식도 저런 상태의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품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심지어 일각에서는 A업체가 운 나쁘게 걸렸을 뿐 위생 상태가 안 좋은 식품 제조·가공 공장이 더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8일 뉴스워치 취재 결과를 종합해보면 ‘제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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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1.10.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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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민수 기자] 지난해 말 국내 최정상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 뷔페에서 시럽 대신에 화학물질 세제를 제공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최근 호텔 측이 재발 방지와 수사 당국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실수 직원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일부 여론을 두고, 호텔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으니 ‘마녀 사냥’식 인신공격은 멈춰달라는 뜻을 내비쳤다.8일 콘래드 서울에 따르면 화학물질 세제 제공 사건 이후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식품 안전 위생 및 서비스 절차에 대한 재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해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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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1.10.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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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윤영의 기자] 최근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과 국내 농업의 연계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정간편식의 국내산 원료 농산물 활용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1인 가구, 맞벌이 증가 등에 따른 식사 행태 및 문화의 변화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지난 2010~2018년 기간 연평균 16.1%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에 따라 가정 내 조리 및 가정간편식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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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의 기자
2021.03.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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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윤영의 기자] 1∼2월은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 질환을 관리하고 혈관건강을 지키는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겨울철 건강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농촌진흥청은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땅콩기름의 건강기능성과 활용방법을 소개했다.땅콩기름은 ‘오메가-9’ 지방산으로 알려진 올레산이 풍부해 혈중 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토코페롤과 파이토스테롤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다.농촌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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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의 기자
2021.02.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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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윤영의 기자] 최근 한류에 대한 관심이 한식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한국 소스류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소스류 수출은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8~11%대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홈쿡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예년보다도 두 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발표한 ‘유망품목 AI리포트-소스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소스류 수출은 전년대비 25.8% 증가한 3억172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전체 소스류 수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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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의 기자
2021.02.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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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윤영의 기자] 지난해 ‘펫푸드’ 수출액은 6749만 달러로 전년 대비 8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수입액의 경우 2억 7073만 달러로 11.9% 증가했다. 최근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며 국산 펫푸드 경쟁력이 높아진 탓으로 보인다.펫푸드 시장은 국내 주요 제조사가 제조공장을 증축하고 본격적으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지난 2019년부터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펫푸드 수출액은 일본이 2455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6.4%를 차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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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의 기자
2021.02.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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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쌀의 수입 관세율이 공식 확정됐다. 쌀의 수입관세율을 확정하기 위한 대한민국 양허표 일부개정이 22일 관보에 공포되면서다. 이로써 쌀의 관세화를 위한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수입관세율은 513%다.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관련 품목에 대해 513% 관세율을 적용하고 저율관세 할당물량 40만8700톤(5% 관세율)은 관세화 이전과 같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이는 한국이 지난 2014년 9월 WTO에 제출한 쌀 관세화 내용이 원안대로 반영된 것이다.한국은 1995년 WTO에 가입하면서 쌀을 제외한 모든 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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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식 기자
2021.01.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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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농업생산액은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52조503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농업전망 2021'에 따르면 작황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하고 한육우·돼지·계란 가격 상승으로 축잠업 생산액은 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재배업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1조 7060억원이 예상된다. 식량작물은 2020년산 쌀 가격 상승과 콩, 감자 생산액 증가로 전년 대비 5.1% 증가, 과실의 경우 지난해산 가격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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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식 기자
2021.01.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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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국내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10% 미만 감소했지만 부가가치 높은 수산가공식품 수출 비중은 오히려 5%p(포인트)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7일 수협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외식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수요 감소 영향으로 수산물 수출 또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일본‧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이 봉쇄 조치를 취함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수산물 수출은 전년보다 13% 이상 감소, 수산물 수출업계 어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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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식 기자
2021.01.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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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8년 3월 출시된 진라면은 개발 당시 깊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초점을 맞췄다. 순한맛과 매운맛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오뚜기는 진라면의 맛을 조금씩 업그레이드했다. 2005년 이후 수 차례 리뉴얼을 진행했는데,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기존에 없던 쇠고기맛 플레이크, 당근, 대파, 버섯 등 건더기 양을 늘렸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매운맛을 내기 위해 연구한 결과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진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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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식 기자
2020.10.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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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을 맞아 한우와 삼겹살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우 등심 1㎏ 소비자가격은 10만4188원으로 지난달 8일 9만9845원 이후 21일째 1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밥 수요가 늘고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돼 한우 1㎏ 소비자가격은 6월 3일 10만29원 이후 다시 10만원을 돌파했다.한우 소비자가격은 지난 8월 31일 9만7411원까지 떨어졌다가 추석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달 25일 역대 최고치인 10만489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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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기자
2020.10.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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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이 팬데믹 이후 달라진 글로벌 식음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원료와 기능 차별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흥개도국의 경우 브라질과 러시아는 경기 둔화에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반면 중국은 ‘V자’형 경기 반등을 보이는 등 국가별로 경제회복 시점이 달라 차별화된 가격 및 제품구성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0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식음료 소비행태 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식음료 시장에 가성비 제품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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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의 기자
2020.08.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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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윤영의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최근 ‘금겹살’ 이슈가 불거지자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한 초점이 산지로 쏠렸으나 오히려 산지가격은 하락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최근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소비자 선호 부위인 삼겹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산지가격은 지난 5월 말 소폭 상승했다.하지만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져 16일 기준 4578원(kg)을 기록해 전월(5월 3주차 평균 5147원) 대비 약 11%(11.05%) 하락했다.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삼겹살 소비자가격의 경우 산지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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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의 기자
2020.06.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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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김주경 기자] 최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홈카페를 통해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제품에 대한 구매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공략해 커피머신 등 장비 없이 커피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카누 아메리카노, 카누 시그니처, 카누 라떼 등 맥심 ‘카누’ 브랜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처럼 맥심 카누는 지난 10여 년간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틈새 영역을 창출해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왔다는 것이 동서식품 측의 설명이다.◇ 맥심 카누, 커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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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경 기자
2020.04.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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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윤영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접촉) 소비가 급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셜커머스에서 오픈마켓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쿠팡·위메프·티몬 등 이커머스(오픈 마켓) 3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들 3사는 코로나19발 경제위기속에서도 나홀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시기와 맞물려 급증한 탓이다.소설커머스 업계가 태동한 지 10여년이 흘렀지만 지난 1월까지 3사중 흑자를 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하지만 지난 2월 티몬이 사상 최초로 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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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의 기자
2020.04.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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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통산업발전법 등에 의한 차별적 영업규제에 이어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대형마트들이 매출 방어를 위해 애쓰고 있다.평일 오전 고객을 겨냥한 타임 마케팅을 비롯해 발상을 전환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거나 뉴트로 열풍과 마니아층을 노린 기획 상품을 쏟아내며 차별화에 나섰다.16일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평일 오전에 마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타임 마케팅을 강화한다.이마트는 이달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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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원 기자
2020.03.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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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집콕족이 증가하자 ‘모디슈머(Modify+Consumer)’가 재조명되고 있다.특히 라면업계를 중심으로 모디슈머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쟁여놓은 라면을 응용한 이색적인 레시피와 꿀조합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도 한 몫 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모디슈머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각 식품기업들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모디슈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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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원 기자
2020.03.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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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식품업계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한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통새우의 씹는 식감과 맛을 살린 신제품 슈니언 버거를 출시한다. 이로써 맥도날드의 새우버거는 슈니언과 슈비, 슈슈버거 등 3종이 된다.맥도날드는 매월 30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고객의 소리, 소셜 미디어 분석 등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새우버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새우의 식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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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원 기자
2020.03.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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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식품업계가 기존에 인기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에 새로운 맛을 더한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매콤달콤한 ‘칠리새우’를 이용한 ‘오잉 미니 칠리새우맛’을 내놓는다.‘오잉 미니 칠리새우맛’은 ‘스낵에서도 먹힐까?’라는 테마를 가지고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제품이다.이 제품은 중식요리로 유명한 ‘칠리새우’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매콤달콤한 칠리소스와 함께 국내산 다시마 원액과 새우 등을 갈아 넣어 감칠맛과 해산물의 풍미를 한층 더 높였다.바삭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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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원 기자
2020.03.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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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술을 권하는 회식 문화가 줄어들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숙취해소제 규모가 확대되며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특히, 과거 ‘부어라 마셔라’ 했던 술자리와 달리 음주를 강요하지 않는 문화로 바뀐 데다가 웰니스(wellness)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숙취해소제 주요 고객층도 2030 밀레니얼 세대, 젊은 소비자 계층으로 옮겨가는 추세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숙취해소음료로 유명한 CJ헬스케어, 동아제약 등 제약업계를 포함해 식품업계인 삼양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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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원 기자
2020.03.10 10:26